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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가 오원춘과 같은 수법으로 시신을 훼손 (정리)

COIN코알라 2013. 7. 10. 12:29

10대가 오원춘과 같은 수법으로 시신을 훼손. 엽기적인 살인사건 발생





용인 모텔 엽기살인사건 - 시신훼손 수법이 오원춘 범행과 닮아




10대 심모군(19)이 지난 8일 오전 용인시 기흥구 한 모텔에 투숙했다. 그날 오후 3시 반경 심군은 성폭행 할 목적으로 평소 알고 지내던 A양(17)을 모텔방으로 불렀다.


심모군은 성폭행시 위협할 용도로 커터칼을 사왔고 최군이 방을 나가자 즉시 성폭행을 하려 하였으나 반항을 하자  A양을 목졸라 살해하고 다시 편의점에서 공업용 커터칼을 구입해온 뒤 화장실에서 시신을 훼손했다.


공업용 커터칼로는 시신을 토막낼 수 없다는 것을 안 심군은 살점을 도려내 화장실 변기에 버리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얼굴마저 심하게 훼손했으며 살점은 다 떼어내고 뼈는 20여개 조각으로 나눴다. 이런 과정에서 커터칼날 3개가 부러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심모군은 오원춘 보다 한 수 위 - 전과도 없고 술도 안마신 상황에서..


이는 오원춘과 비슷한 수법으로서 심군은 특히 전과도 없고 술도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 오원춘과 같은 반인륜적인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충격을 금치 못할 엽기적인 범행인 것이다.


그는 다음날 다시 모텔을 나가 김장용 비닐봉투를 구입해 A양의 뼈를 담은 뒤 택시를 타고 용인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 뒤 집 마당에 있는 컨테이너안 장롱에 뼈가 담긴 비닐봉투를 넣어뒀다.


오원춘과 같은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고 태연히 생활하던 심군은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10일 오전 경찰에 자수했다. 고등학교를 자퇴한 심군은 비교적 평범하게 살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찰은 A양의 시신을 찾기 위해 정화조를 수색중이라고 한다.



심모군에게 영감을 준 오원춘



오원춘과 심모군의 범행수법은 가축을 도축하는 것과 다름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