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추운 날씨에 방구차 (소독차)로 매일 주민들을 괴롭히는 서울 중구청

COIN코알라 2013. 10. 22. 17:06




2013년 10월 18일 오후 5시 30분.


오늘도 어김없이 소독차가 온동네를 휘젓고 다닌다.

매캐하면서 짜증나는 그 냄새...

사람들은 얼굴을 찌부리고 자리를 피하고 임산부는 혹시라도 아이에게 해가될까 걱정하는 눈빛이 역력하다.


여긴 서울 중구 중림동.


이상하게도 이 동네엔 아직도 이런 소독차가 시도때도없이 다닌다.

하루에도 몇 번씩 다닐때도 있다.


오늘처럼 쌀쌀한 날씨의 가을에도 소독차가 돌아다니는 꼴을 보니 이건 멀쩡한 보도블럭을 새것으로 뒤엎어 갈아버리는 행동보다도 더 멍청하고 한심해 보인다.


이미 오래전에 방구차(소독차, 방역차)는 소독 및 방역의 효과가 없으며 공기만 오염시키는 것으로 판명이 났다.


또한 인체에도 해로운 것으로서 하루빨리 사라져야할 전시행정 중에서도 가장 멍청한 짓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 전국 대부분의 시와 구에서 이 소독차는 이미 퇴출된지 오래다.


하지만 서울 중구청에서는 아직도 이런 지지리도 못난 짓거리를 하고 있다.


아마도 돈이 너무 많이 남아도나보다.


한마디 안할 수가 없다.


대기만 오염시키고 시민들에게 짜증을 선사할 바에는

차라리 하던대로 새 보도블럭이나 갈아 이 멍청한 자식들아!







<친절한 정리>


1. 소독차 (방역차)는 방역의 효과가 없다.


2. 소독차 연기는 인체에 해로우며 대기를 오염 시킨다. (최근엔 냄새도 역겹다.)


3. 소독차는 노는 공무원이 일하는 것처럼 보이기 위한 대표적인 전시행정 수작이었다.


4. 소독차는 새 보도블럭을 매번 뒤집고 다시 가는 것보다 더 멍청한 짓이다.


5. 그 멍청한 짓거리를 서울 중구청은 이 추운 날씨에도 계속 해대고 있다. (예산이 너무 많이 남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