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굉장히 무덥죠. 오늘도 국민안전처에서 긴급재난문자가 왔네요.
폭염주의보이니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주의하라는...
그런데 사실 사람들을 가장 힘들게 만드는건 낮의 열기보다도 열대야일 겁니다.
낮에 좀 덥더라도 밤에 기온이 떨어져주면 잠이라도 잘 수 있을테니
재충전할 시간을 갖게 되는 거잖아요.
하지만 열대야는 이조차도 불가능하게 하니 여름철 가장 싫은 불청객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갑자기 열대야와 폭염주의보로 힘든 한국의 날씨와 주변국가들,
그리고 동남아 열대국가들의 날씨를 오늘기준으로 비교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럼 서울부터 보겠습니다.
참고로 최고기온은 의미가 없고 최저기온만 보시면 됩니다.
열대야와 관련있는건 일중최저기온이기도 하고,
제가 측정한 시간은 제 어플에서 최고기온이 찍히지 않는 시간대였기 때문입니다.
서울은 최저기온이 26도네요.
사실 오늘 아주 좋아진겁니다.
어제까지 최근 몇 일동안 최저기온은 27도였거든요.
밤마다 에어컨이 없으면 잠을 잘 수 없는...
그야말로 헬..이었습니다ㅠ
제주는 최저기온이 25도네요.
서울과 대동소이 하지만 최저기온 탓에 조금 나아보입니다.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의 도쿄 입니다.
저는 도쿄가 엄청 더울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최저기온이 23도로서 상당히 살만한 날씨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베이징은 서울과 위도가 비슷하죠.
낮최고 기온은 서울보다 훨씬 더울때도 많은 것 같은데
오늘은 베이징이 더 살기 좋네요.
최저기온이 24도 였습니다.
이제 우리나라와 비슷한 위도에 있는 도시들 빼고 아주 남쪽..
동남아로 내려가 보겠습니다.
필리핀의 휴양지 세부 입니다.
최저기온은 26도로 서울과 같았고 날씨탓인지
전체적으로 그리 더워보이진 않는 날씨네요.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 입니다.
오후 6시의 온도가 32도인건 서울보다 덥지만 최저기온은 오히려 1도 낮군요.
태국의 수도 방콕입니다.
세부와 비슷합니다.
최저기온 역시 서울과 같구요.
말레이지아의 유명한 휴양 관광지 코타키나발루 입니다.
일중 온도변화가 크지 않네요.
최저기온은 서울과 같습니다. 26도.
이제 더 많이 내려가서 적도 가까이에 있는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입니다.
잉?
최저기온이 25도네요.
서울보다 훨씬 시원한 기온분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상 외네요.
참고로 우리나라 주변의 도시들과 시간차가 별로 없는
우리나라 남쪽에 있는 동남아 국가들만 알아봤습니다.
이건 그냥 참고로.. 하얼빈 입니다.
우리나라보다 위도가 꽤 높아서 그런지 낮최고 기온은 비슷해도
최저기온은 21도까지 내려가네요.
하얼빈은 아마 여름이 짧고 겨울이 많이 길 것 같습니다.
한국은 요즘, 여름이 많이 길어졌죠.
5월에 폭염주의보 긴급재난문자가 오는건 확실히 흔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 지금 시점에서 알아본 서울과 우리 주변 국가들, 동남아 도시들의 날씨였습니다.
폭염과 열대야에 건강 유의하세요!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맛있는 시오라멘 in 두타몰 (0) | 2017.06.24 |
---|---|
타오르지마 버스터. 왜케 잼있니? (0) | 2017.06.24 |
맛있는 한우와 함께^^ (0) | 2016.12.03 |
마카롱 (파티세리비) (0) | 2016.09.10 |
피자헛 허쉬 초콜렛 점보 쿠키 (0) | 2016.07.10 |
오늘의 점심 메뉴! (0) | 2014.04.29 |
제발 양심 탑재 좀!!! (1) | 2013.11.11 |
추운 날씨에 방구차 (소독차)로 매일 주민들을 괴롭히는 서울 중구청 (5) | 2013.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