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만 보실 분들을 위한 정리
모든 물티슈는 수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곰팡이가 쉽게 생겨서 방부제가 안들어갈 수가 없는데 몸에 해롭지 않은 천연 방부제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남은 물티슈가 있다면 그냥 청소용으로만 쓰고 아기에게는 절대로 쓰지 않는것이 좋겠습니다. 아기에게는 물티슈 말고 건티슈나 가제수건을 사용해 주세요.
또 터졌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산모와 아이들의 생명을 앗아간 이후에 그 성분을 뺀 제품을 판다고 홍보하여 매출의 큰 신장을 보여왔던 아기물티슈 업체들에서 사실은 가습기 살균제보다 훨씬 더 강력한 독성물질인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사실상 예견된 것인데, 물티슈는 수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방부제를 넣지 않고는 생산과 유통이 불가능합니다. 금방 곰팡이가 생기기 때문이죠. 물티슈 제품과 방부제 성분은 뗄래야 뗄 수가 없는 것 입니다.
가습기 살균제로 사망자가 144명이나 되는 가운데 가습기 살균제 공포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사세를 키워온 몽드드는 가장 먼저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 성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물티슈가 사실상 포장지만 다르지 같은 공장에서 제조되는 업계 특성상 모든 물티슈에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가 포함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지목된 4종(PGH, PHMG, CMIT, MIT) 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치명적인 물질이라고 합니다.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물티슈를 제조하고 있던 당시의 모든 물티슈 업체들은 가습기 살균제 공포감이 만연하자 부랴부랴 해당 물질을 빼고 대체할 방부제를 찾았는데 그게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인 것입니다.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는 무색,무취에 강력한 방부효과를 갖고 있는데 독성이 강한 물질이라 해외에서도 세정제, 샴푸 등의 일부 제품 외에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는 독성정보 시스템에도 등록된, 충분히 유해성이 입증된 성분으로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독성 정보 제공 시스템'에는 '심각한 중추신경계 억제를 유발하여 흥분과 발작을 초래할 수 있으며 호흡근육 마비로 사망할 수 있다. 강력한 피부 자극원으로 섭취시 유해하다' 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임신한 쥐의 사망 착상수를 증가시켰다는 내용이 있는가 하면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 100mg의 경구 섭취로 심장 정지가 발생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물티슈 업계에 따르면 시장 1,2위 업체인 (주)몽드드 와 (주)호수의 나라 에서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를 가장 먼저 사용했다고 하며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물티슈 제조공장 한 곳에서 동시에 생산하는 업계의 특성상 다른 업체들도 모두 같은 물질이 들어간 물티슈를 판매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업체측에서는 앞으로 생산되는 제품에서는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 를 빼겠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 했지만 그걸 빼면 그 다음엔 얼마나 더 독한 방부제를 사용할지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 물티슈는 특성상 수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방부제가 없이는 제조,유통이 불가능한 상품으로서 어떤 방부제이든 무조건 들어가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몽드드만 들어가고 다른 제품은 안들어갔냐거나 해당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물티슈를 찾는 것은 전혀 무의미한 것이며 앞으로도 모든 물티슈는 유해하다고 가정하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해 화학물질은 극소량으로도 인체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만큼 아기를 가진 부모라면 지금까지 쓰고 있던 물티슈는 모두 청소용으로만 사용하고 아기에게는 적용하지 마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물티슈보다는 독성 방부제를 넣지 않아도 생산, 보관, 유통이 가능한 건티슈(우리가 평소 쓰는 티슈)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최근 주문해서 2박스가 넘게 보유하고 있는 물티슈는 모두 청소용으로만 사용하고 우선 급한대로 키친타올을 갖고 다니면서 그때그때 즉석에서 물을 묻혀서 사용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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